도담킹기업 업무협약식 인사말씀(2018.01.26)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일과 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위한 도담킹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바쁘신 중에도 함께 해 주신 기업체 대표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인구절벽’, ‘인구빈곤시대’라 해서
인구문제가 시대의 문제가 되고 있는데

소비하고, 노동하고, 투자하는 이른바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면 경제적․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함은 자명한 일입니다.

지자체들은 인구가 곧 경쟁력이기 때문에 
인구증가를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고,
30년 안에 전국 시군구 228곳 중 85곳은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우리시는 현재 인구 55만명으로 전국 14번째 대도시이며,
합계출산율 1.4로 전국 평균 1.2를 웃돌고 있어서 
아직 위급한 상황은 아닙니다만,
유소년 인구는 줄고, 고령인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어
좀 더 발 빠른 인구정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우리시는 지난해 7월,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2022년 인구 60만 달성을 목표로 ‘출산으로 희망김해! 
일자리로 행복김해!’라는 슬로건 아래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과 양육수당 1,000만원 지원,
아동전용 꿈나무 건강체험관 개관, 
육아공동나눔터 설치 같은 보육정책부터

청년 두드림 일자리사업, 청년 인턴지원사업, 노인일자리사업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구문제는 사회 전반의 문제이지만,
우리 기업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인구가 늘어야 소비가 늘고 지역기업이 살아나며, 우수한 인력을 많이 고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일자리가 없으면 인구가 늘 수 없으며,
좋은 일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일과 생활이 균형 잡힌 직장문화가 확산되어야 할 것입니다.

‘일 생활 균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우리시를 대표하는 기업체와 손잡고  ‘도담킹기업’이라 
이름짓고 오늘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는데

적극 동참하여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우리시 모든 기업체로 확산되어
우리시가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시 한 번, 협약식에 함께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기업의 번창과 
여러분들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