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가야문화축제 김해줄땡기기 인사말씀(2018.04.29)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허성곤입니다.

먼저 오늘 행사를 위해 가닥줄 및 몸줄만들기 등   모든 과정을 손수 준비해주신 김해줄땡기기보존회 
박덕규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과 
읍면동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립니다.

또한, 오늘 줄 시가행진 및 김해줄땡기기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이번 김해줄땡기기 행사는
올해,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세계화합 김해줄땡기기’ 라는 컨셉으로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시는 한반도 최초의 국제커플인
수로왕과 허왕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듯 일찍부터 다양한 문화들을 
하나로 녹여낸 융합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오늘 김해줄땡기기 행사는 55만 김해시민이 
하나가 되는 염원을 담았으니
여러분 모두 화합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줄땡기기는 
‘약한 지푸라기라도 뭉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줄이 될 수 있고, 몸과 마음을 뭉치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줄을 가정에 두면 액운을 막아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준다는 유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줄땡기기 행사가
협동과 단결이 주는 힘을 되새기는 가운데
모든 나쁜 것을 물리치고 
항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기분 좋은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