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기회의 인사말씀(2018.07.20.)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이곳 가야왕도 김해에서
전국 다문화 회원도시 관계자를 모신 가운데, 「제7회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바쁘신 업무에도 불구하고 우리시를 찾아 주신, 이성 구로구청장님과
윤화섭 안산시장님을 비롯한 24개 회원 도시 담당과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55만 김해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리며,
함께해 주신 내·외빈과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여러분, 우리 김해는 서기 42년 수로왕께서 가락국을 창건하신 가야왕도의 도시이자, 
48년 인도에서 오신 허황옥을 왕후로 맞이한
우리나라 국제 결혼의 선구도시 입니다.
2천년이 지난 지금, 우리 김해는
2만 6천명의 외국인 주민, 
그리고 9천 5백명의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경남 대표 다문화 도시가 되었는데 
이 또한 필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시는 이러한 역사적 전통에서 이어온
문화적 다양성과 개방성을 토대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사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하고 계신 우리 다문화 회원도시에서도,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와 소통을 넓혀나가며 다문화 사회의 정착에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쪼록, 오늘 정기회의에서
회원도시간 발전적인 논의가 많이 이루어져,
160만 외국인 시대를 맞은 우리 사회가
다름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오늘 정기회의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환영과 감사의 말씀 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