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 인사말씀(2018.9.10.)

여러분, 반갑습니다. 

풍요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늘 우리시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게 되었는데,

먼저,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으로
흔쾌히 승낙해 주신 송세광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되신 위원님도 계시고,
연임하시는 위원님도 계신데, 앞으로 2년 동안
우리 가야문화축제의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열정적인 활동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가야문화축제는 독창적이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가야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우리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지난 1962년을 시작으로 매년 성황을 이루며
올해 42회 째 행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김해줄땡기기,
가야문화체험존 등 전통프로그램 외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체계적인 분석과
ICT 융합 기술을 접목한 AR․VR 체험공간과 같은 새로운 시도와 콘텐츠 개발로
세계적인 축제로 한발 더 도약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축제의 핵심 콘텐츠개발 노력과 정체성 부족 등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지역마다 축제가 넘쳐나는 요즘, 
대중성과 정체성은 축제의 성공과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양대 축으로 모두가 안고 있는 고민이라 하겠는데,

우리 가야문화축제도 시민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고 풍부한 볼거리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노력이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시에서도 가야문화의 전통계승과
프로그램 차별화 등 정체성 확보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해오고 있습니다만,
우리 축제 제전위원회도 오늘 새롭게 출발하시는 만큼, 송세광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서 풍부한 경험과
열정으로 많은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내년 제43회 가야문화축제는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 하나가 되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폭염도 지나가고 가을과 함께 민족 최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