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문화재야행 개막식 인사말씀(2018.09.28.)

시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리고 2000년 가양왕도 김해를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 열렬히 환영합니다.

아울러, 바쁘신 일정에도 오늘 야행에 참여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우리시는 지난해부터 우리 곁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수로왕릉을 활용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재 야행’』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과거부터 존재했던 문화재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대면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야간에 개방하지 않는
우리 주변의 문화유산을 새로운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야행은
‘제4의 제국 가야의 숨결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가야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는데,
‘가야하늘에 여섯 개의 달이 뜨다’,
‘수로왕릉 후원산책’, 인기강사 최태성 선생님의
‘가야역사 토크콘서트’와 같은 특별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풀벌레 노래소리 들리는 깊어가는 가을밤에
도심 속 가야의 문화유적을 마음껏 둘러보시며
옛 가야의 향기와 정취를 
제대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라는 글귀처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오늘 야행을 통해
가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좀 더 알게 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오는 2042년이면
가야건국 2천년을 맞이하게 되고, 
지금 정부 국정과제로 가야사 복원사업도 한창입니다.
우리 자랑스러운 가야의 역사문화가
제대로 조명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계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면서,

끝으로, 행사 준비로 고생하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야행에 참여하신 여러분,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