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 환영사(2018.11.02.)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한 가운데 
물억새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이곳,
화포천 습지에서 2018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국에서 국민대회를 위해 
이천년 가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가야왕도 김해’를 찾아주신 여러분들을 
55만 김해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먼저,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이은희 상임대표님과, 경남기후·환경네트워크 신석교 상임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함께해 주신 조명래 환경부장관님, 김경수 도지사님과
여러 도․시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해 주신 전국 17개 광역 시·도 
그린리더와 시민여러분,
그리고 우리시를 찾아주신 방문객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날 오염된 하천, 이곳 화포천은 
시민의 손으로 다시 태어나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천혜의 자연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우리시 생태관광의 보고입니다.

우리시는 전통과 자연, 생태를 슬기롭게 보전하면서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지난 6월에는 국제슬로시티 가입인증을 받아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화포천습지 일원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어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특히 습지보전은 시대적 화두인 
기후변화 문제와 별개의 사안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에 있어
타 지자체보다 더 노력하고 새로운 시책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 기후변화 홍보체험관과 테마공원을 운영하고, 기후변화 적응 선도시범사업과 
폭염 지역특화 취약성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2021년까지 도심온도 2℃ 낮추는 ‘쿨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일상생활 속에서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기후변화에 강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모쪼록, 오늘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화포천의 아름다움과 습지의 생명력을 몸소 느끼시길 바라며

더불어 여기서 가까운 곳에서 펼쳐지는 
진영단감 축제장과 분청도자기 축제장도 
둘러보시고, 

내일 예정된 환경문화체험인
가야테마파크, 봉하마을, 낙동강레일파크에서 
김해의 가을향기를 만끽하는 좋은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행사 준비에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참가해 주신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