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사학술회의 인사말씀(2021.4.23.)

여러분 반갑습니다. 

고대 가야왕도 김해에서 
제27회 가야사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학술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 시를 방문해 주신 발표자와 연구자, 
시민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오늘 학술회의에 참석해 주신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님과 
이동희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장님
장소를 협조해 주신 오세연 국립김해박물관 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회의 진행을 위해 수고하시는 
인제대학교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시가 주최하는 가야사학술회의는 
가락국 시조대왕 숭선전 춘향대제와 
가야문화축제를 기념하고, 
가야 문화 복원과 역사 연구를 위해 
매년 개최해 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야문화축제는 고심 끝에 취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춘향대제와 가야사학술회의는 
최근 본격화된 가야사 복원사업의 
추진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해 제정된『역사문화권 정비법』이 
올 6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문화재청에서는 
역사문화권 정비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고 
우리 시도 가야역사문화권 정비시행계획을 
곧 마련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특별법 제정은 우리 시를 비롯해
가야권 주민들의 가야사 복원에 대한 
인식과 열망이 높아졌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이번 학술회의의 주제인 
가야사의 인식변화와도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근대부터 현대까지의 지식인들이 가진 
가야의 역사와 가야사 정책에 대한 인식 변화를 
새롭고 풍부하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가야사학술회의를 통해 고대사 연구에서 
소외되고 잊혔던 고대 가야왕국 600년을 
오늘에 되살려 국내를 넘어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유튜브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신데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