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가야사국제학술회의 인사말씀(2020. 10. 30.)

반갑습니다! 

많은 학자 제현 여러분들을 모시고
스물여섯 번 째 맞이하는
가야사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매년 봄마다 개최하던 학술회의를
6개월이나 연기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학술회의를 준비해주신 학술위원님들과
발표자, 토론자 분들,
그리고, 학술회의를 주관하는 인제대 가야문화연구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가야사에 큰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이곳에 참석해주신 분들과
또, 유튜브 생중계를 시청하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가야사 복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완전한 복원을 목표로 해야 할 사업이라서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실적을 살펴보면
그 시작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올해 4월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를
우리 김해로 유치했고,
올해 6월에는 국회에서 역사문화권 특별법을 제정했으며,
도심 한가운데 가야유적 위에 있는 교육시설들도 순조롭게 이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 진행되는 가야사 복원이
완전한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가야사국제학술회의가
훌륭한 조타수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학술회의 주제는 
「가야의 철 생산과 유통」이지요?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가야는 철의 왕국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학술회의가 가야 철문화의 실체를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가야사복원”과“역사문화도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