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불교 학술대회 인사말씀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폭염과 잦은 비로 올 여름 무척 힘드셨을텐데 모두 잘 지내셨는지요?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인 이 곳 국회에서 
가야불교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먼저, 오늘 학술대회 개최를 적극 지원해주신 동국대학교 이의수 부총장님과 세계불교학연구소 고영섭 소장님 외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가야사와 가야불교, 그리고 우리 김해시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여러 내빈여러분과 교수님, 전문가 여러분, 또한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국정업무에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고 
오늘 학술대회를 함께 주최하여 주신 우리시 지역구 민홍철, 김경수 국회의원님, 
불교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함께 자리해 주신 국회 정각회 주호영, 강창일, 정갑윤 국회의원님, 
가야불교 재조명에 적극 관심 가져주신 조계종 교육원장이신 현응스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큰 관심과 열정으로 먼 걸음 해주신 
김해시의회 배병돌 의장님과 시의원님,
가락김해종친회 김두만 회장님, 
가야불교사암연합회장 월주스님, 
가야불교문화진흥원장 인해스님,
재경김해향우회 이수학 회장님과 
여러 단체 회원님과 시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이 자리를 빌어 선진규 정토원장님과 
가야불교문화연구회장이신 허명철 조은금강병원 이사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 분의 열정이 오늘 이 학술대회 개최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우리 김해시는, 서기 42년 수로왕께서 건국한 
가야의 왕도로서 유구한 역사를 거쳐 이제 
가야건국 2천년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시는 그 동안 가야사복원사업 추진, 
국립김해박물관 및 시립대성동고분박물관 개관, 
가야유적 발굴 및 연구 등 가야사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일들을 추진해 왔고, 
현재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야역사문화도시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지자체인 우리시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김대중정부 시절 정부차원의 지원에 힘입어 
‘가야사복원 1단계 사업’이 진행되었고 
노무현정부의 지원으로 2단계사업이 시작되었으나, 이후, 정부지원이 끊기면서 가야사복원사업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문재인대통령의 가야사 연구 및 복원 지시를 계기로 새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영호남을 아우르는 화합의 과제이자 
제4국의 역사로 정립하기 위한 훌륭한 과업이라는
전 국민적 공감대 아래 정부와 지자체,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 모든 분들의 지혜를 모아 체계적․종합적으로 
추진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러한 뜻에서 가야사와 가야불교사에 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재조명하는 이번 학술대회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정부와 뜻을 같이 하여 학계는 물론, 국회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이 이루이지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러한 뜻에서 이번 학술대회의 장소로 이곳 국회가 딱이다! 라고 생각해봅니다.
지원해 주신 민홍철․김경수의원님께 큰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다양한 주제발표와 논평, 종합토론 등 내실 있는 학술 대회로 준비 해 주신 모든 교수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가야불교 학술대회’를 통해 
가야사 및 가야불교사를 재조명함으로써, 
한반도 역사에서 당당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가야와, 가야인의 정신문화 유산인 가야불교가 재인식․재평가되고
더 나아가, 가야의 실체적 모습이 눈앞에 드러나 제4의 제국 가야의 위상과 지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가야사복원의 의미있는 시작을 함께하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하며, 

다시한번, 오늘 행사를 주최하고 참여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