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차 자생지 및 분청사기 가마터 도 문화재지정기념 학술대회 축사(2017.12.15)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오늘 뜻깊은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곳, 가야왕도 김해를 찾아 주신 여러분께 환영의 말씀 드립니다.

먼저, 정성을 다해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해 주신 원광대학교 한국예다학연구소 김도공 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아울러 바쁘신 일정에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배병돌 김해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박민정,전영기,박정규)시의원님, 그리고 유관기관 단체장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기조강연을 맡아주신 추갑철 교수님과 
강경숙 교수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실
국내․외 석학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학술대회는 올해 6월과 7월에 
김해 장군차 서식지와 분청사기 가마터가 
경상남도 문화재 기념물 제287호 및 제288호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자리로 
두 문화재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김해장군차는 AD 48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께서 봉차로 가져와 옛 가야문화권에 전파하여 전해 내려오고 있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동안 우리시가 지속적으로 육성해 온 
하나의 컨텐츠이자 브랜드로서 
9년 연속 올해의 명차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그 역사성과 우수성을 더욱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 역시
도문화재 기념물 제288호로 지정되면서 
우리시가 가야토기의 전통을 계승한 분청사기의 고장임을 유적으로 증명하고 
분청도자기 축제의 정체성 및 당위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명실 공히, 우리시는 차와 도자기의 고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이번 학술대회가
장군차와 분청사기에 대한 재조명은 물론이고 학술적 기반을 완성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더 나아가, 우리시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학술대회 준비에 애쓰신 
원광대학교 한국예다학연구소 김도공 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거듭 환영과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올 한해도 이제 보름 남짓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여러분들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