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김해난연합회 전시회 인사말씀(2018.03.03)

작성일
2018-06-28 15:22:15
작성자 :
공보관 남동균
조회수 :
737
전화번호 :
-
여러분 반갑습니다.

겨울이 참 길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요즘 안팎으로 제법 따뜻한 기운이 감돌면서
어느덧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그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을 맞이하여 
우리를 그윽한 향기 가득한 난의 세계로 인도할
‘제17회 김해난연합회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또한 이번 전시회를 위하여 많은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김해난연합회 정진호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민홍철 국회의원님과 김성훈 한국예총김해지회장님, 강강수 경남난연합회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은은한 향기와 단아한 멋을 지닌 난(蘭)은 
예로부터 4군자 중에서도 으뜸으로 쳤을 뿐만 아니라
부드러우면서도 꺾이지 않는 푸른 잎을 사계절 내내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난 중의 난’이라 불리는 ‘춘란’은 
우리나라 산하에 자생하는 토종 식물로 
가녀린 자태 속에서도 강인함과 고고함을 간직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절로 느끼게 해줍니다.

언젠가 ‘난을 가까이 하다보면 난을 닮아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 주변의 애란인 분들을 
만나 뵈면 다들 깊이 있는 인격과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계셔서 괜히 나온 말이 아니란 
생각을 합니다. 
모쪼록 우리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난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일상 속에서 마음을 정화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아울러 난은 키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끈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어 천천히 기다리면 
그에 대한 보답을 반드시 해준다고 하니 
이참에 직접 난을 키워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오늘 귀한 전시회를 
마련해 주신 김해난연합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올 한해 계획하시는 모든 일 크게 성취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페이지담당 :
공보관 시정홍보팀
전화번호 :
055-330-3061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