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개회사(2018.10.26.)

존경하는 55만 시민여러분! 
전국에서 우리 김해를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색 단풍이 가을의 절정을 알리는 10월의 끝자락에
우리나라 분청도자의 고향인 이곳 진례에서
제23회 분청도자기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이번 축제를 위해 그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강효진 축제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도예인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격려와 감사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 주신
민홍철, 김정호 두 분 국회의원님과 
김해시의회 김형수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도․시의원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4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분청도자의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으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경남의 대표적 산업형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불의여신 백파선, 김해분청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김해출신의 조선 최초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을 심도있게 조명하고, 분청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도자의 본향인“경덕진”과 “아리타현”의 도예인들도 참가해, 명실상부한 한․중․일 대표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하고 뜻깊은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일본 아리타 쿠보타히토시 백파선 갤러리 관장님과 노진주 부관장님, 나카하라 마키 외 작가님,
중국 경덕진 이저징 외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국내유일의 건축도자미술관인
이곳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까지 장소를 확대하여 오감을 충족하는 전시와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했으니 많이 관람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시는 이처럼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통해
내년에는 분청도자기 축제가 반드시 
정부 문화관광 축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분청도자박물관과 김해분청 소공인특화센터를 기반으로 우리 도자산업의 발전과 세계화에도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오늘부터 열흘동안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마음껏 즐기시고,
질 좋고 우수한 분청도자기도 많이 구매하시면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