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습지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특히 하천변에서 잘 자라며, 수질이 좋지 않은 곳에서 더 많이 자란다. 잎 전체에 거친 털이 있어 살갗에 닿으면 따갑다.
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길가나 빈터에서 자란다. 쇠붙이를 쓸거나 깍는 ‘줄’처럼 쓰이는 연장을 ‘환’이라고 하는데, 따가운 잔가시가 달린 줄기가 환을 닮았고, 잎이 삼의 잎처럼 생겼다고 하여 환삼덩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잎을 따서 옷에 붙여보면 예쁜 자연 이름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