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습지에서는 노랑부리저어새뜰의 목도 아래에 군락으로 피어있으며, 꽃의 모양이 고양이 꼬리와 비슷하게 생겼다. 눅눅한 풀밭이나 논둑에서도 흔히 관찰할 수 있다.
사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습한 풀밭이나 길가에서 자라며, 화포천습지 목도 아래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줄기는 세모지고 줄기 끝에 고양이 꼬리처럼 생긴 이삭이 달려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삭이 다 익었을 때 만지면 과자처럼 부서진다. 그리고 세찬 바람이 불 때도 씨앗이 서로 부딪혀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