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에 버스에서 내리는 친구들의 모습에는 야외로 나왔다는 자유로움과 설레임, 친구들과 맛있는 도시락을 먹을것이라는 기대감이 물씬 묻어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 화포천습지 습지가 어떤 곳이고, 그 역할을 알아보는 동영상 시청하는 모습은 사뭇 진지하고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훌적 크버린 로제트식물을 살펴보고 돋보기와 루페를 가지고 꽃과 곤충을 찾아보는 시간은 넘 즐거운 표정이고 친구들과 까르르 웃는 모습들은 같이한 우리 해설사에게도 큰 선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만들어 보는 팽이와 돌리기 게임을 마무리하고 도시락 먹는 곳으로 향하는 어린 친구들의 뒷모습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이 모든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화포천습지도 우리의 문화속으로 스며들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