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소리 소리 ~~~귀를 기우려 들어야만 자세히 듣고, 느낄 수 있다.
화포 천 습지에 "여름이 오는 소리"
아이들의 손에 오늘만 마음껏 핸드폰을 들고 화포천 습지의 풍경과 소리를 찾기 위해 가족들이 모였다.
소리를 담고, 느낄 수 있는 기회
둑길 따라~~~ 매미들이 우렁 차게 소리를 지르고
펼친 마당을 지나 목길을 거닐며 무리 지어 머리 위를 맴돌고 있는 잠자리 떼
날고 있는 잠자리를 사냥하는 직박구리
더위를 피해 잎사귀 밑에 숨어 있는 애벌레
저 멀리 개구리산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백로와 왜가리
어울림 마당 버드나무 주변 매미들이 기어나온 구멍들
억새 풀 사이로 풀벌레 소리, 우연히 만난 각시 메뚜기를 관찰
가끔 화포천 습지를 깨우는 기차 소리
모두가 바삐 움직이는 소리~~ 더 정겨운 아이들의 재잘되며 웃는 소리와 함께
행복이 더해 지는 주말 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