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말가족프로그램 "미니복조리 만들기"

작성일
2013-12-10 16:41:15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631
전화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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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조리 유래 

복조리는 많은 복을 받는다 해서 섣달 그믐날 밤 자정이 지나서이거나 정월대보름날 전야에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 엮어 만든 조리를 사서 벽에 걸어두는 조리이다. 장사치가 조리를 팔기 위하여 초하루 전날 밤부터 "복조리 사시요, 복조리요" 하고 외치며 밤새도록 집집마다 돌아다니기도 한 시절이 있었다. 조리는 원래 쌀을 이는 기구인데, 쌀을 일어 올리듯이 복이 붙으라는 뜻에서 생겨났다 



▶ 복조리의 의미 

- 복조리의 의미를 살펴보기 전에 먼저 조리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조리는 오복 중에 하나인 치아를 튼튼히 보호하기 위해 돌을 골라내는 도구이다. 

설날 이른 아침 또는 섣달 그믐날 밤 자정이 지나서,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어 엮어서 만든 조리를 사서 벽에 걸어 두는 습속이 있는데, 이것을 복조리라고 한다. 섣달 그믐날 밤에 사지 못한 집은 정월보름 아침에 사는데 이것은 복조리는 일찍 살수록 좋다고 믿기 때문이다. 몇 개를 한데 묶어 방 귀퉁이나 부엌에 매달아 두었다가 쓰는데 손잡이에 예쁜 색실을 매어 모양을 내기도 하며 그 안에 돈이나 엿 등을 넣어두어 일년동안의 원화소복(遠禍召福)을 기구하는 정성의 징표로 삼기도 한다. 조리를 만드는 대략의 방법은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어 가는 철사로 엮어서 만들게 된다. 조리는 쌀을 이는 도구이므로 그 해의 복을 조리와 같이 긁어모아 건진다는 뜻에서 이 풍속이 생긴 듯하며 복조리를 문 위나 벽에 걸어 벽사진경하는 풍속은 조리의 무수한 눈이 신체의 눈과 같이 광명을 상징하는 데서 온 것으로 추측된다. 복조리는 설날 행해지는 지신밟기, 쥐불놀이,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가 대부분 액을 쫓는 의미가 많은 것에 비하여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세시풍속과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근래풍속  

- 요즈음에는 그믐날 밤중이나 설날 새벽에 주인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대문 안에 넣어놓고 며칠 뒤에 돈을 받으려 다니기도 한다. 조리 장수가 없을 때에는 새해의 첫 장날 장에 가서 사온다. 그해 마지막 장날인 대목장에서는 질그릇을 사오면 좋다고 하고, 새해 첫 장날에는 조리를 사면 좋다고 한다. 지금은 조리를 대개 철사나 합성수지로 만드는데, 이 조리를 걸어놓고 그 안에 성냥이나 초, 실 등을 넣어두면 1년 내내 복을 받고 재물이 불어난다고 한다. 






[출처] 복조리 유래 |작성자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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