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최근 김해분청도자관이 경남도로부터 제2종 박물관(전시관)으로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김해분청도자관은 2009년에 개관하였으며, 지상2층, 지하1층, 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간 방문관람객도 매년 7만 여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어 김해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2종 박물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앞으로 분청도자관의 전시와 더불어 소장되어 있는 유물 등의 체계적인 보존과 연구, 관리도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일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제2종 박물관은 박물관 자료 60점 이상, 학예연구사 1명, 82㎡이상의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도난방지시설 및 온습도 조절장치 등의 조건을 종합적으로 갖춰야 등록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 등록으로 인해 분청사기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가 가능할 것이며, 김해지역이 분청도자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나아가, 관람객들에게도 유익한 전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