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지역 도예가 초대전인 `운암 조규진 도예가, 만남의 동행전`을 개최한다.
박물관은 매년 지역 도예가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초대 작가인 조규진 도예가는 진례면에서 40년 가까이 도예 작업을 해온 청곡요 대표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조규진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일평생을 도예에 바친 그의 삶과 같은 다기와 항아리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 주제인 `만남의 동행`은 첫 만남의 설렘을 간직한 채 도자기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는 조규진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가 담겼다.
박물관 관계자는 "김해의 훌륭한 도예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있다"며 "김해지역의 우수한 도자문화와 지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