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전시소개ㅣ
처음 “달과 사발”展을 시작한 계기는 달항아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달항아리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성형한 후 붙이는 과정이 사발 두 개를 붙이는 것과
너무 흡사한 것이었다.
지금까지 “달과 사발”展은 주로 해외전시로 진행되었다.
작가 나름의 한국적인 모습을 사발과 달항아리에 담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모스크바 Gostiny Dvor에서 전시를 개최하였고, 이전엔
일본 가나자와 영빈관,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에서 전시하였다.
이 곳 김해에서 열리는 다섯 번째 “달과 사발”展 전시 부제는 “黑, 달을 품다”이다.
서민의 삶과 마음을 담은 흑유자기를 재해석하여 달과 사발로 표현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