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체험을 다녀왔어요.

깨끗하고 좋은 시설이 여러가지로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요.

아이를 데리고 가보니 몇 가지 개선점이 보여 글 남깁니다.

먼저 놀이터가 유료로 운영되는건 괜찮은데 나무 목걸이 만들기가 포함되어있네요.

한번가고 다시 안갈거면 상관없지만 방문할때마다 목걸이를 만들어야 한다니 거부감이 드네요.

놀이터 이용료와는 별도로 나무 목걸이 만들기를 선택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용객들을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목걸이 만들기를 동그란 인공잔디가 있는 곳에서 진행하시던데요.

아이들이 앉아서 하기도 불편하고 자세도 당연히 이상해 지더라구요.

그리고 시설 관리면에서도 목공풀이 인공잔디 여기저기 떨어지고 나무조각이 돌아다니게 될텐데 왜 거기서 만들기 작업을 하는지.

지금이야 새시설이라 깨끗하지만 거기서 목공풀 작업을 하는건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는 생각이에요.

목걸이 만들기 선택구매 문제와 만드는 장소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해요.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도서관은 정말 예쁘고 잘 꾸며져 있더데요.

아이들이 볼만한 책이 없더라구요. 

놀이터 이용시간을 기다리거나 이용을 마친아이들이 이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책장이 다 비어있으니 그곳이 뭐하는 공간인지 모를정도였어요.

아이도 나무로 만들어 놓은 작품들은 휙 둘러보고는 책이 없으니 그냥 나가더라구요.

유료 놀이터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이용할수 있는 공간이 도서관이 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결재를 했었는데요,

결재 영수증에다 이름과 체험 상품을 써서 주시더라구요.

공방이용과 놀이터 이용을 함께 결제했더니 영수증 하나를 두곳다 제시해야 하구요.

간단하게라도 카드 영수증이 아닌 이용증 같은걸 준비하면 서로 편하지 않을까싶어요.

아직 오픈한지 얼마안되 다들 정신이 없으시겠지만

점점더 발전하는 목재문화체험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