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푸름이 환경교실(테마공원) "페트병 식물"

작성일
2021-08-30 17: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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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기후변화테마공원  "9월 푸름이 환경교실" 교육 자료입니다.

안녕하세요?
기후변화 테마공원의 기후 강사 유은아입니다.

반갑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기후변화 테마공원에도 가을이 찾아왔어요.

친구들은 가을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알록달록 단풍이 떠오른다고요?

그럼 가을이 되면 초록 잎들은 왜 노랗고 빨간 옷으로 갈아입는 걸까요?

궁금하죠? 선생님이 쉽게 이야기해 줄게요.

친구들이 밥을 먹어야 힘이 나서 운동도 하고 키도 쑥쑥 크고 공부도 할 수 있죠?

그럼 나무들의 밥은 무엇일까요?

네 맞아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물, 햇볕, 바람들이 나무들의 자라는데 꼭 필요한 것들이에요

그런데  중요한 사실이 한 가지 있어요. 

나뭇잎들이 중요한 일을 해내야 해요.

나무는 빛과 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나무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어냅니다.

이것은 어려운 말로 광합성 작용이라고 해요.

잎이 초록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잎의 빛을 흡수하는 엽록소가 초록색이라서 그래요.

봄, 여름 동안은 빛을 많이 흡수해서 잎 색깔이 초록색인데, 점점 기온이 내려가고

햇빛이 줄어드는 가을과 겨울에는 초록색인 엽록소가 파괴되어
빨간색, 노란색 단풍이 드는 것이에요.

이렇게 가을이 되어 단풍이 드는 것은 나무의 겨울 준비 덕분입니다.

우리가 단풍을 볼 수 있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아요.

그렇다고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떨어진 잎들은 겨울 동안 나무의 뿌리가 얼지 않도록 따뜻한 이불이 되어 줄 테니까요.

또 쌓이고 쌓인 잎들은 부서지고 흙과 섞여 땅에 좋은 영양분이 되어 줄 거에요.

어때요? 단풍 이야기 흥미로웠나요?

이번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를 하나 더 해볼까 해요

떼굴떼굴 도토리가 어디서 왔나?
이 노래 들어본 적 있죠?

가을이 되면 동글동글 예쁜 열매를 떨궈주는 참나무 이야기를 해볼게요.

제 옆에 있는 나무가 바로 참나무입니다.

참나무는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가 있어요.

이렇게 6형제 나무를 통틀어 참나무라 합니다. 
그중 테마공원에는 굴참나무가 있어요.

오늘 참나무 이야기를 듣고 보면 왜 아낌없이 내어주는 나무라 말했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참나무는 잎이 넓은 활엽수이고 나무 하나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빕니다.

바람을 이용해 자가수분을 하고 열매를 맺습니다.

자가수분이라는 말이 어렵죠? 
엄마꽃과 아빠 꽃이 한나 무에 같이 있어서 아기 열매를 키운다는 말로 이해하면 됩니다.

자가수분 덕에 가뭄이 들 때면 열매를 더 많이 맺는다고 합니다.

참나무 하나에 몇 개의 열매가 열릴까요?

열리는 열매의 개수는 무려 수천 개에서 수만 개까지 아주 많은 열매를 키워 냅니다.

이 많은 열매들은 다양한 곤충과 동물들의 먹이가 되어 주고 배고픈 사람들의 배도 채워 준 것입니다.

그럼 떨어진 도토리 열매에서 싹이 나고 어른 나무가 되기까지 얼마가 걸릴까요?

5년? 10년?

참나무가 어른 참나무가 되기까지 무려 20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나무 한 그루를 베는데 1초의 시간도 걸리지 않지만 하나의 나무가 다 성장하기까지

필요한 시간은 최고 30년 이상이고 숲을 만들기 까지는 1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가 숲을 훼손하지 않고 잘 가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죠?

또 참나무에는 다양한 곤충들이 모여 사는데 참나무에 모여 사는 곤충들이 무려 50종에서 300종까지 된다고 합니다.

넓은 잎으로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주고

여러 곤충들에게 집과 먹이를 제공해 주며 나무잎부터 껍질, 줄기까지 유용한 도움을 주는 참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말이 잘 어울리죠?

지구의 주인은 사람만이 아니에요.
 연약한 풀과 곤충 크고 작은 동식물들 모두가 지구의 주인입니다. 

사람들은 사람들이 지구의 주인인 것처럼 함부로 대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많은 쓰레기들을 만들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무엇이 있을까요?

물을 담는 페트병, 비닐봉지, 슥 닦고 버리는 물티슈, 
코로나 때문에 꼭 껴야 하는 마스크도 쓰레기가 되고요.

채소는 싫어~ 이 음식은 맛없어! 하고 버리는 음식들도 모두 쓰레기가 된답니다.

우리가 쓰레기를 산이나 공원에 함부로 버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페트병, 비닐봉지와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는 500년 넘게 썩지 않고 식물을 괴롭힙니다.

그리고 산에 사는 동물들이 플라스틱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병이 걸리기도 합니다.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들은 땅과 물을 오염시키고 동식물들을 다치게 합니다.

사람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지구도 오염되어 사람들도 건강하게 살 수 없어요.

우리 모두를 위해서 지구를 소중히 보살피지 않는다면 동식물은 물론 사람들도 살아남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동물과 식물 모두를 위해 물건들을 함부로 사용하거나 버리지 않고

혹시 버려진 쓰레기가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주어와서 재활용에 분리수거해 줄 수 있나요?

여러분의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지구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플로깅"이란 말을 오늘 가르쳐줄게요.

플로깅이란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이에요.

가까운 공원이나 산으로 갈 때 주위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준다면 산도 깨끗해지고 우리도 건강해질 거예요!

친구들 안녕하세요? 테마공원의 환경 해설은 잘 들었나요?

우리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환경오염이 된다는 사실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그럼 선생님과 같이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에 대해서 더 깊게 알아볼까요? 

여기 그림에는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들이 있어요. 

비닐봉지, 페트병, 음료를 담은 플라스틱 컵, 빨대, 장난감이 있네요. 

그리고 여기에는 무엇이 있나요?
비닐봉지, 종이컵, 물티슈가 있어요.

이런 물건들은 특히 한 번만 쓰고 쉽게 버리게 돼요.

그리고 또 어떤 물건이 있나요?
여러 가지 옷이 있네요. 

친구들은 내 옷이 몇 벌 인지 알고 있나요?

우리는 아직 망가지지 않은 옷도 유행이 지나서, 질려서 쉽게 버리곤 한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물건들을 알아보았어요. 

친구들은 가장 최근에 버린 쓰레기가 무엇인가요?

사람들은 매일매일 쓰레기를 버리고 있어요. 

그럼 이 쓰레기는 얼마나 많을까요?

선생님이 문제 하나 낼게요!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나오는 쓰레기는 몇 킬로그램일까요?

바로 4억 3천만 킬로그램!
43만 톤입니다.

1년이 아닌 하루에 발생하는 쓰레기 양이에요. 정말 많죠?

그럼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요? 

어떤 쓰레기는 다시 재활용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쓰레기는
그림처럼 불에 태운답니다. 

어려운 말로 소각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들은 모여서 가까운 소각장으로 이동하고 아주 뜨거운 불에 태운답니다. 

쓰레기를 태울 때 나오는 연기들은 하늘을 오염시키는 미세먼지가 되고, 

지구를 뜨겁게 하고, 아프게 만드는 온실가스가 된답니다.

소각장에서는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불에 태우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쓰레기를 땅에 묻는 것입니다. 

어려운 말로 매립이라고 해요.

땅을 파서 쓰레기를 묻는 것인데 이제는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더 이상 땅에 묻을 장소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불에 태워지지도 못하고, 땅에 묻히지도 못한 쓰레기도 있어요.

그림처럼 쓰레기가 마치 산처럼 쌓여있답니다.

이런 쓰레기 산이 전국에 235개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쓰레기는 바다에도 많이 있답니다. 

사람들이 배에서 몰래 버린 쓰레기,  바다에 버린 쓰레기들은 넘실 넘실 흘러가서 아주 커다란 쓰레기 섬을 만들었어요!

태평양에는 우리나라 한반도 크기의 7배나 되는 엄청난 크기의 쓰레기 섬이 있어요. 

여러분도 인터넷에 GPGP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우리들이 버린 쓰레기는 마법처럼 뿅 하고 사라지지 않았어요. 

불에 태워지거나, 땅에 묻히거나, 쓰레기로 산을 만들거나 바다에 섬을 만들어 버렸어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는 이 많은 쓰레기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우선 첫 번째! 이 마크는 어떤 마크인가요? 맞아요. 재활용을 의미하는 마크예요. 

우리가 쓰레기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분리배출을 잘 해야 한답니다. 

여러분은 분리배출을 해본 적 있나요?
올바르게 잘 분리배출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답니다.

먼저! 우리가 쓴 빨대는 어떻게 버리면 좋을까요?

빨대는 플라스틱이니까 플라스틱에 버려요! 일까요?

빨대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재활용이 될 수 없답니다. 

재활용품 선별소에서 하나하나 가려내기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이와 비슷하게 플라스틱 스푼이나 칫솔같이 작은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되지 않아서 일반쓰레기에 버려야 돼요

그래서 빨대와 플라스틱 스푼은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음료수나 음식물이 묻어있는 
쓰레기는 재활용할 수 없어요.

따라서 음료수 컵이나 페트병은 안에 내용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은 뒤 버려야 한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에 있는 표시 중 
플라스틱 아더”other”라고 적힌 것은 재활용할 수 없어요. 

특히 우리가 먹는 즉석밥을 담은 용기는 이 아더 플라스틱을 쓴답니다.

플라스틱 종류가 섞인 제품이라 재활용이 불가능해요.
따라서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합니다.

페트병의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내용물은 깨끗하게 씻어서 비워요.

포장지나 라벨은 제거해요.

꽉 찌그러트려서 페트병 뚜껑을 닫아줍니다.

우리가 분리배출을 올바르게 해야 쓰레기가 다시 재활용될 수 있답니다!

두 번째 친환경 물건 쓰기!

선생님이 기념일을 하나 알려줄게요.
7월 3일은 바로 1회용 비닐봉지 안 쓰는 날이랍니다!

우리나라는 1년에 무려
150억 장의 비닐봉지를 쓰고, 버린다고 해요!

이런 비닐봉지는 처음부터 안 쓰는 것이 좋겠죠?

우리가 쓸 수 있는 친환경 물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방, 텀블러가 있고,
플라스틱 칫솔 대신 대나무 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요즘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사탕수수 페트병도 만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친환경 물건이라고 여러 개를 사면 좋을까요?

우리가 에코백을 사면 적어도 7000번을 들어야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튼튼한 친환경 물건을 오래오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새활용 업사이클링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리폼이란 말 들어봤나요? 못쓰는 물건을 새롭게 만드는 것을 리폼, 또는 새활용이라고 말해요.

여기 사진은 “플라스틱 방앗간”이란 곳에서 가져온 내용이에요.

플라스틱 방앗간은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서 잘게 부순 후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곳이에요. 

사진에서는 치약 짜개를 만들었네요!

이 필통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만드는 필통이에요. 

소파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 가죽을 이용해서 필통을 만들었답니다!

이렇게 못쓰는 물건들을 다시 새롭게 활용하는 것도 쓰레기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에요!

그 외에도 여러분만의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고, 실천해보기로 해요!

건강한 지구를 위해 우리 조금씩 노력해볼까요?
지구야 사랑해~

오늘은 새활용 방법으로 페트병을 이용해서 식물 화분을 만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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