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의 김해] 지역교육의 요람

작성일
2018-08-29 10:36:16
담당부서 :
가야사복원과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540
전화번호 :
-
김해 최초의 교육기관이 김해향교(金海鄕校)입니다. 태종8년(1408)에 세워져 몇 차례 이전하다 영조46년(1770)에 현 대성동의 위치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향교는 유교의 성현을 받들면서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장려하기 위해 세워진 교육기관이었습니다. 그래서 향교는 제례와 교육의 공간으로 나누어 구성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김해향교는 교육공간의 명륜당(明倫堂)을 앞에, 제례공간의 대성전(大成殿)을 뒤에 두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입니다. 현재 명륜당과 대성전이 남아있는데, 1880년에 쓰인 중수기(重修記)에는 “이제 가르침이 해이해진지 오래되고 학교는 공연히 남아 있으니 퇴락한 들 무엇이 애석하랴”하여 향교를 통한 교육이 근대교육으로 대체되어가던 마지막의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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