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에서 '중심'으로, 앞서가는 트렌드
분청이 대세였던 김해에 현대도예를 "백자"를 앞세우고 나타난 이단아였던 그때로부터 30년째 접어든 지금,
그의 이름은 더 이상 변방이나 이단아에 머물러 있지않다.
지역 도예계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주류로 자리 매김한 것이다.
파스텔톤의 가벼운 터치로 그려진 자그마한 야생화들이 순백의 차가운 백자에 온기를 불어넣어,
전시판매장은 밝고 깔끔한 느낌으로 가득하다. 공방한면에는 코일링기법으로 제작한 물고기, 해와 달 등
조형작품들이 설치되어 최작가의 작품성향을 짚어볼 수 있게 한다. 나란히 걸린 대형 접시와 액자들은
부인 염경희씨가 도판을 캔버스 삼아 그린 회화작품들이다.
오래전 눈 밝은 고객들이 최작가의 도자기에서 읽어냈던 심플하고 세련된 감각이, 이제 농익은 원숙함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경성대 예술대학, 동대학원 졸업
•경남미술대전/김해/울산/성산/전주전통공예대전 심사위원 역임
•3·15 미술대전/김해미술대전 운영위원 역임
•’부산미술 80년’ 출품
•KNN 9인 공에가 초대전 및 기획 단체전 200여회 출품
•전국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부산경남기능경기대회 심사장 역임
전) 신라대학교 겸임교수/부산대학교/경성대학교/동주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현) (사)김해도예협회 회원
면기: 18.8cm×8.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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