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좋은 사색의 계절 가을에  
범송 김종간 선생님의『가락왕도 김해의 포구』
출판기념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책 집필과 발간에 애쓰신 범송 선생과 
참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함께해주신 신경철 前 부산대박물관장님과
여러 내빈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범송 선생께서는 2003년 김해시문화상 수상자로
1987년 향토문화연구소를 창립한 이래 
지금까지 35년을 한결같이 
향토문화연구에 매진해 오셨습니다.

그동안 연구결과를 꾸준히 책으로 발간해왔는데
오늘이 그 22번째 출판기념회라 들었습니다. 
지역에 대한 한결같은 애정이 없다면 
결코 해낼 수 없는 일이고 
그 성과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자는 낙동강 뱃길따라
김해의 36개 포구를 현지답사하고 고증함으로써 
강 주위에서 살아가는 서민들의 일상과 함께 
삶의 애환까지 생생히 담아냈습니다. 

내 고장의 역사와 삶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지역의 정체성을 세우고 나아가 미래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우리시의 역사와 삶의 흔적이 사라지기 전에 
하나라도 더 기록으로 남기고자 애쓰신 선생님의 
헌신에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시도 김해시사 편찬과 가야사 복원사업들을 통해 잊혀진 역사를 복원하고 현재를 써 내려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양산, 강서구 등 낙동강 유역의  
6개 자치단체장들이 모여 낙동강을 공동으로 보존하고 개발하기 위해 낙동강 협의체를 만들어
상생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강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시의 소중한 자산들을 잘 보존하고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보건당국에서 올해 코로나19와 함께 
독감이 유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비롯해 
환절기 건강관리에 잘 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향토문화연구소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