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오늘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입니다.
우리 지역 서리는 좀 더 있어야 하겠지만 
이맘때 우리 조상들은‘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고 할 만큼 추수로 바쁘게 보냈습니다.

황금빛 들판이 너무나도 멋진 결실의 계절에 외국인 주민의 소통공간인 『가야글로벌센터』를 개소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개소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가야글로벌지원단 안윤지 대표님과 회원여러분, 그리고 부산출입국․ 외국인청 이동휘 청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쁜 가운데 함께해주신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님과 내빈 여러분, 무엇보다  
외국인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시는 올해 기준 등록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를 합쳐 약 2만 천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는 
도내 1위, 전국 15위의 다문화도시입니다.

이에 걸맞게 도내 최초로 외국인주민지원팀을 신설해 외국인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 위기상황에 처한 외국인주민의 긴급지원이라든지
▲ 젠더폭력에 대응한 전문통역사 양성이라든지 
▲ 외국인주민 지역봉사단 운영 등
거주 외국인을 위한 김해시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그 간 사업운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수차례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개소하는 가야글로벌센터는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외국인 공동체 모임 장소로 이용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거점기관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주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누리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하며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시는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지역 곳곳에 조성하고 내국인과의 마음의 거리를 좁혀 가는 소통의 시정을 펼쳐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올해 코로나19와 함께 독감이 유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비롯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가야글로벌지원단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