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곱게 물든 단풍이 더 없이 좋은 결실의 계절에
「제38회 김해 진영단감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축제장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전국각지에서 
우리시를 방문해주신 관람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축제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길판근 축제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쁜 가운데도 지역 행사에 늘 함께해 주시는 
민홍철 국회의원님과 김정호 국회의원님,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도의원․시의원님과 내빈 여러분, 그리고 
단감재배 농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3년간‘김해진영단감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행사를 열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올해는 진영읍 승격 80주년에 맞추어 
대한민국 대표단감의 위상과 가치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지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이곳 진영은 기후와 토양이 단감 생육에 적합해 1927년 재배를 시작한 우리나라 단감의 시배지입니다. 

진영단감은 1933년 발간된
‘조선의 특산물’이란 책자에 조선의 명물로 
소개될 정도로 당도가 높고 맛이 좋습니다.  

1980년부터 미국, 싱가폴 등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고 
올해도 3,100톤이 수출될 예정으로 
외화 획득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100년 진영단감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신품종과 가공품 개발로 차별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농촌테마공원도 곧 착공하는데
앞으로 단감축제를 농촌테마공원에서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관광객 여러분. 
진영단감축제는 단일 농산물로 치르는 축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시 대표축제입니다.

짧은 축제기간이지만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니 
몸에 좋은 진영단감도 실컷 드시고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제를 위해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축제와 함께한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