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고,
아직 날이 차지만 어느덧 봄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봄이 막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이 계절은
학교에서는 졸업‧입학 시즌이라 많이들 바쁘실 텐데
협약식에 참여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먼저, 오늘 김해상공회의소와 우리 시 관내 대학인 인제대학교, 가야대학교, 김해대학교, 그리고 김해시가 함께하는『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오늘 함께 뜻을 모아주신 
김해상공회의소 박명진 회장님,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님, 가야대학교 이상희 총장님,
김해대학교 편금식 총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협약식을 준비하신 각 기관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이후 지난해부터 이어진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촉발된 경기 침체로 인해
지역의 경기가 좋지 않아
대학생들이 취업에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주에 관내 대학생, 청년 구직자들과 함께
『김해시 희망일자리 버스』를 타고,
기업 탐방과 현장 면접에 동행하면서
현재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취업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고,
취업 지원이 대학생들에는 최대의 복지가 아니겠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여러 기업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현재의 대학교육은 현장 실무와는 동떨어진 점이 많아 갓 졸업한 졸업생보다는 실무 경험이 있는 구직자를 우선 원한다고 많은 기업 대표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러한 교육과 현장 간의 간극 해소를 위해 산학연계로 추진 중인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는 
관내 기업과 대학생의 참여가
보다 활성화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시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참여 실습비의 25%를 지원하여 지난해까지 75%를 부담한 기업의 재정부담을 줄이고, 김해상공회의소와 함께 관내 우수 기업 발굴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각 대학에서도 우수 기업으로 발굴 된
관내 기업에 대해, 많은 대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칭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협약을 통해 다섯 개 기관이 함께 노력한다면, 일자리 미스 매칭도 해소하고
지역인재 유출도 최소화 하는 등,
지역 내의 선순환적인 취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오늘 협약식을 함께 해주신 박명진 회장님,
전민현 총장님, 이상희 총장님, 편금식 총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