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길고 암담했던 시간이 지나고
다시 일상을 회복하듯,
겨울을 이기고 다시 봄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개최되는
『제12회 서울 국제 조각 페스타』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행사 준비에 애쓰신 한국조각가협회 김정희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함께해 주신 
박보균 문체부장관님, 김학용 국회의원님,
오세훈 서울시장님, 김영환 충북지사님,
오영훈 제주지사님, 정병국 전 문체부장관님, 너무나도 반갑고 감사합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서울 국제 조각 페스타’는 
매회 새로운 주재로,
다양한 삶과 문화가 투영된 조각 작품이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기회의 장으로 역할을 해왔고, 그런 만큼 큰 가치와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조각 예술의 대중화는 물론,
작가와 수집가 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조각계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갈 신진 작가들이 국제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김해시도‘문화가 일상이 되는 김해시’를 모토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김해에서 전국 체육인들의 축제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그리고 한‧중‧일 3국 문화부처 협력사업인
‘동아시아 문화도시’행사가 개최되는데,
저희는 이 행사들을 연계하여
전국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승화시키고,
한‧중‧일 3국의 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동북아 문화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특히, ‘동북아 문화도시’ 행사를 통해
한‧중‧일 3국의 조각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이와 연계한 ‘국제 조각 페스타’를 우리 시에 꼭 유치해서,
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수준 높은 예술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제12회 서울 국제 조각 페스타』 개최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김해에서 다시 뵙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