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기미년 독립만세의 함성이 들리는 듯 하는 4월입니다.  뜻깊은 4월에 개최되는 『제23회 장유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장유발전협의회 박대준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일정에도 함께해주신 
김정호 국회의원님과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도의원, 시의원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오늘의 주인공이신 장유 동민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행사는 1919년 4월 12일 기미년 독립만세의 봉화가 치솟았던 날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장유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2001년 4월 12일 제정한
‘장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입니다. 
104년 전 장유 무계장터에서 3천여 명의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외쳤던 ‘대한 독립 만세’의 외침은 이 땅의 혼이 되어 우리 시민들의 가슴 속에 꺼지지 않는 등불처럼 밝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헌병의 총칼에 현장에서 순국한 김선오‧손명조‧김용이 열사의 선혈이
이 땅의 자양분이 되었고,
옥고를 치른 수많은 지사와 이름 없이 함께 했던 모든 주민들의 헌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져
오늘날의 장유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기념식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자리인 만큼
다 함께 모여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념하고,
장유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화합을 다지는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와 김해시 공직자들은 장유 동민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시민들께서 앞날을 위해 멋진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유 동민들께서도 항상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제23회 장유의 날』을 축하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삶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