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히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가락국 유구한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5월에, 
가야문화축제와 함께 『제3회 구지가문학제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구지가 문학상 수상자인 시인 박형권 님과 가야문학상 수상자인 시조시인 오은주 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문학제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허남철 한국문인협회 김해지부장님과 
이우걸 운영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님,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님과 여러 시의원님, 
그리고 예심, 본심을 치열하게 심사해 주신
민병도 심사위원장님을 비롯한 심사위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구지가는 우리나라 최초의 구비문학으로, 구지봉에서 가야의 시조인 수로왕의 탄강을 기원하며 부르던 고대가요입니다.

우리 시는 2천 년 전부터 이어져온 구지가의 문화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고자 구지가문학상을 제정하였으며
올해 3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전국에서 299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2,093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구지가문학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작품 수가 늘어나고,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구지가 문학상이 
대한민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수상하신 박형권 님과 오은주 님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