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5월 중순이라 해가 많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진영 바람개비 야시장을 재개장하기에
딱 좋은 시기가 아닌가 생각하는데,
여러분 어떻습니까? 딱 좋죠?

예, 정말 좋은 시기에 야시장을 재개장하게 돼서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하고,
오늘 야시장을 찾아주신 시민과 방문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합니다.

그리고 야시장 재개장을 위해 그동안 애쓰신
진영전통시장 김윤조 상인회장님을 비롯한
상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바쁜 일정에도 개장식에 함께 해주신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도‧시의원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영전통시장은 1935년부터 4일과 9일마다 장이 열리며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온 김해의 자랑스러운
대표 전통시장입니다.

하지만 최근 유통 환경의 변화로 전통시장을 비롯한
진영 구도심 상권이 날로 쇠퇴하고,
거기에다 최근 3년은 코로나 팬데믹까지 와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리 상인들을 비롯해 주민들을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진영전통시장도 다시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개장하는 진영 바람개비 야시장이
이러한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야시장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 공연 행사를 갖춘
기본이 충실한 야시장으로 꾸려,
주민들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매력적인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진영은 문화관광자원이 넘치는 곳입니다. 
철도박물관, 봉하마을, 성냥전시관,
또 이번에 새로 단장한 하모니 숲길 등 
볼거리와 자랑거리가 많습니다.

이런 다양한 관광자원들과 진영전통시장,
그리고 바람개비 야시장이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합니다.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우리 시도 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개장 준비로 수고하신
김윤조 상인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