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불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한 5월에 개최하는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시민연등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봉축 법요식에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가야불교문화원 이사장 성남스님을 비롯한 김해불교연합신도회 허보홍 신도회장님 그리고 신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김해시는 금관가야의 도읍지로써 가락국의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사찰과 암자들이 곳곳에 있어 불교문화 발전의 초석이 되었던 곳으로, 시민연등축제의 의미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불자 여러분!
연등축제에 우리가 오색 등불을 밝히는 것은 마음속의 무명번뇌를 환하게 밝혀 부처님의 지혜와 광명을 얻고자 하는 것이며, 나아가 어두운 곳, 소외된 곳에 부처님의 자비를 베풀어 세상을 밝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시도 그와 같이 지역 구석구석을 세심히 살펴 따뜻한 온기가 모든 김해시민의 삶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불자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시민연등축제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부처님의 자비가 여러분 댁내에 충만하기를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