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강렬한 햇빛이 사람과 그림자를 밝게 조명하는 것 같습니다. 
조각 작품을 통해 물질화되어 가는 세상에 
‘사람과 그림자’라는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김영원 작가님의 2번째『기증작품 제막식』을 갖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주신 김영원 작가님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함께해주신 
------------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11월 김해문화의전당에
작가님의 대표작품인 ‘그림자의 그림자’ 3점이 
둥지를 틀고 시민들께 공개되었습니다.

그때의 벅찬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오늘 우리나라 대표 공공 조형물인 서울 동대문 ‘DDP’의 ‘그림자의 그림자–꽃이피다’ 작품과 세종대왕 조각, 제3대 국새 당선작 모형 및 출품작 모형,
총 4점이 우리시로 와서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그림자의 그림자–꽃이피다’ 작품은 
2016년 ‘DDP’에 설치된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공조형물로서 서울시의 자랑이었습니다.
이런 작품이 우리시로 오는 여정이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작가님의 김해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지난 1월 기증 협약 체결 이후
총 258작품을 기증하시기로 결정하고,
작품 기증 신청서를 주신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작가님과 가족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우리시는 앞으로도 김영원 선생님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문화로 소통하며 문화가 도시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명품 문화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더불어, 경남 예술교육의 거점이자
시민께 사랑받는, 김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중한 작품을 선물해주신 김영원 작가님과 가족분들, 그리고 오늘 제막식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