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 려 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여성 지도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장마와 폭염도 한풀 꺾이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개최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 김세원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함께해주신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해주신 열 분의 수상자와
이 자리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양성평등 문화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열 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양성평등주간은 125년 전인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의 여성들이 여성의 평등한 교육권, 
정치 참여권, 경제활동 참여권을 주장하며 ‘여권통문’을 발표한 날을 기념하여,
1996년부터 ‘여성 주간’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2015년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에 따라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세상이 양성 평등한 사회로
많이 변했다고들 말하지만,
저는 단순히 세상이 변했다기보다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성 지도자들을 비롯한 
많은 여성분들의 희생과 노력의 결실이 
세상을 변화시켜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시도 그러한 변화에 부응하고,
나아가 선도하는 정책을 추진해, 올해 세 번째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시는 야간 취약 지역 위치 안내판 설치,
안심 귀갓길 조성, 안심 무인 택배보관함 운영 등 
여성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직장맘 지원센터와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일하기 좋은 김해 조성에 힘쓰고 있고, 
아이돌봄 지원사업과 공동육아 나눔터 확대 및
작은도서관 돌봄 공간 활용 등
아이 돌보기 좋은 김해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양성평등기금을 활용해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도시 김해’를 주제로 한 오늘 이 자리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따뜻한 행복 도시 김해’의 이정표가 되어,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김세원 회장님을 비롯한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