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사 말 씀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남명사상의 발상지인 김해에서
남명 정신문화를 홍보하고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남명문화관을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 개관식이 있기까지 애쓰신
김해남명정신문화연구원 이사장 법륜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주신
000 국회의원님,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님,
000 시의원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김해는 남명 선생이 18년간 대동면 산해정에 기거하시면서 경의사상의 토대를 닦았고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장인 사충신을 배출한 명실공히 경의의 고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명자경 외단자의(內明者敬 外斷者義)”라,
안으로 마음을 밝히는 것이 '경'이고,
밖으로 결단하여 드러나는 것이 '의'라는 뜻에서 ‘경의’를 중요시했던 남명 선생의 가르침은
내면의 수양과 이를 실천하는 것이 다르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선생의 학문과 정신이 오늘날까지 계승되어
어려운 위기 때마다 저력을 발휘하는
김해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었고, 
김해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개관하게 된 남명문화관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김해가 남명사상의 본산임을 알고 ‘경의’의 정신을 삶의 기준으로 삼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해 주신 법륜스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남명문화관 개관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