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녁이 되니 조금 쌀쌀해지는데
따뜻한 외투 챙겨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밤낮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개최하는
『제5회 남명정신문화예술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행사 준비에 애쓰신
남명정신문화연구원 김순태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함께해주신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님과 
여러 도의원․시의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명 조식 선생은 ‘경(敬)’과 ‘의(義)’를 바탕으로
내면의 수양과 실천을 강조한
조선의 학자이셨습니다.

이론보다 실천을 중시하는 선생의 경의사상은 
임진왜란을 극복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었습니다.

선생께서는 김해 대동면에 위치한 산해정에서 
18년 동안 후학을 가르치셨으며,
관직에 나가 벼슬을 하지는 아니하셨으나
그 학문과 정신은 오늘에까지 계승되어 
김해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었고,
김해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김해 남명정신문화예술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께서 
김해가 남명사상의 본산임을 알고 
남명사상을 삶의 지침으로 삼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시도 남명 선생의 정신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지난 9월 17일, 우리시 대성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내년에 우리시는
한‧중‧일 3국 국제행사인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전국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김해 방문의 해’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서
세계 속의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남명 선생의 정신문화를 비롯하여
우리 시가 가진 문화 자산을 전국민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김해의 진정한 가치를 드높이겠습니다.

끝으로, 『제5회 남명정신문화예술제』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