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사 말 씀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취임한 직후인 2022년 하반기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김해연구원 설립이
오늘 제1회 창립이사회로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주 행정안전부의 최종 설립 허가를 받아서
큰 산은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바쁘신 중에도 시정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김해연구원 이사와 감사직을
수락해 주신 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95년 김해시와 김해군이 통합한 이후
우리시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인구 56만, 
전국 열다섯 번째 대도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에 대응하면서,
안으로는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와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당면 과제입니다.

김해연구원은 주요 현안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법에 대해 연구하게 될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지속적으로 전문적인 연구 역량을 키워
우리시 맞춤형 정책개발과 미래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시정의 씽크탱크’가 될 것입니다.

또한, 현재 각 부서에서 외부기관으로 
의뢰하고 있는 연구용역을 직접 수행하여,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이사회에는 학계·경제계·법조계,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능력을 갖추고,
오랜 시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해 주신
분들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오늘 첫발을 내딛는 유의미한 자리인 만큼,
앞으로 김해연구원이 우리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고견을 나눠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 한 가지 더 당부드리겠습니다.
올해 우리시에서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3대 메가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특별한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저기 벚꽃들이 앞다투어 피는 완연한 봄입니다.
지나가는 이 계절이 아쉽지 않도록
잠시 여유를 가지고 봄기운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