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 웨이팡 개막식 인사말씀

작성일
2024-05-16 17:48:41
담당부서 :
소통공보관
작성자 :
이아광
조회수 :
56
전화번호 :
055-330-3063
인 사 말 씀


각국 대표님, 동아시아 문화도시 관계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대한민국 김해시의 시장, 홍태용입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웨이팡시에서 
올 한해 교류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가오는 5월에 있을 동아시아 문화도시 다롄시 개막식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이시카와현은 강진으로 인한 피해로 
함께 할 수 없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피해 수습이 빨리 되어 다시 한번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웨이팡시 방문이 처음인데 와서 보니, 
고대문명의 문화유적이 곳곳에 남아있고 
중요 문화재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국제연날리기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고유문화인 연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느껴졌습니다.
과연 ‘세계 연의 수도’라 불릴만합니다.

2024년 1년간 이루어질 문화 교류를 통해
웨이팡시의 우수한 문화가 
한국, 일본에도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시는 2천 년 전, 
김수로 왕께서 건국한 가야국이 철을 매개로 
멀리 인도에서부터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세계와 교류하며 찬란한 가야문화를 꽃피웠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특히, 가야는 여섯 개의 독립된 군주국으로 구성된 연합국가로 각각의 연맹은 독자적인 정치, 경제, 문화를 유지하면서 서로 협력하고 교류하는
공존의 개념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이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가야고분군은 주변국와 공존하며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체계를 유지해 온 가야를 상징하며,
동아시아 고대문명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유적입니다.

오랜 기간 무력 충돌 없이 화합하며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발전시켰던,
가야가 고수했던 공존의 가치를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에 잘 녹여내도록 하겠습니다.

4월 22일 김해시에서 개막식이 열립니다.
한·중·일 삼국의 성공적인 문화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인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도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듯 또 비슷한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며,
새로운 문화로 발전시켜 가기를 기대합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이
동아시아 3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나아가 전 인류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의식으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웨이팡 개막식’을 축하드리며,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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