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사 말 씀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신록의 계절을 맞아
오늘 이렇게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시민연등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봉축드립니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가야불교문화원 이사장 혜수스님과
김해불교연합신도회 허보홍 신도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함께해 주신
민홍철 국회의원님, 김정호 국회의원님,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도의원님과 시의원님,
그리고 우리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유의 불교 전통 문화인 연등회는
몇 해 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연등축제가 열리는 이곳 수릉원이
수로왕릉과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성동고분군을 이어주는 장소라
오늘 행사가 더 뜻깊은 것 같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에 등을 밝히는 것은 
등불이 어둠을 몰아내고 환한 빛을 내듯이
무지에서 벗어나 깨달음의 빛으로 인도한,
부처님의 높은 덕을 기리는 의식입니다.

또한, 세상에 빛과 행복을 전달하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염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한없이 넓은 부처님의 자비처럼 밝은 등불이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앞길도 
환히 비추어 주기를 바랍니다. 

올해 우리시는 큰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전국체전,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대형 행사에도 밝은 등불이 비추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 내고
우리시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지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시민연등축제』를 축하드리며,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심이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