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10월의 한가운데 『제6회 김해도자미술연구회 정기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전시회와 작품 출품을 준비하느라 애쓰신 김해도자미술연구회 김영성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분청사기는 청자흙으로 빚은 몸체에 분을 바르듯 백토를 입힌 사기그릇으로 그 위 여러 무늬를 입힌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가장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에 경상남도 기념물 제288호로 지정된 ‘김해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는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들로 보아 김해를 중심으로 생산된 분청도자와 백자가 부산, 양산 지역으로 공급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지난 2017년 창립한 김해도자미술연구회에서는 ‘옛 것을 익혀 새 것을 안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지혜로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에서 발굴된 유물의 문양과 형태를 연구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김해 분청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시도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일상에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김해’,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전시회의 성공과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