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안녕하십니까?

 다음은 제2테크노밸리 개발사업과 관련된 민원사항입니다.

 아래와 같이 민원을 제기하는 우리는 <제2테크노밸리 개발사업 3개
(상평,하평,개동)마을 공동대책위원회>입니다.

 우리 <3개마을 공동대책위원회>는 진례면 3개(상평, 하평, 개동)마을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이고 제2테크노밸리 개발사업에 포함되는 대부분의 인근 농지에서 실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원주민들입니다.

 지난 2024. 07. 05(금) 진례면 사무소 있었던 <김해시와 제2테크노밸리 1안(27만평) 토지소유자들과의 설명회>에서는 사업시행자인 한화솔루션의 검토사항의 주된 요지는 <상·하평 마을을 포함할 경우 사업성이 낮아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화솔루션의  검토사항을 살펴보면 오로지 그들만의 <사업이익>에만 국한되어 있었고 그 주위에 살고 있는 원주민에 대한 이해나 배려는 전혀 없었으며 한화솔루션의 기업이익 외에는 진례 원주민과 함께 나아질 수 있는 상생 방안에 대한 어떠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는 설명회였습니다.
  
 한화솔루션이 제2테크노밸리 1안의 사업시행>의 주장으로 제2테크노밸리 1안에 속해 있는 27만평의 토지소유자들(약75% 외지인 소유)과 
3개마을 공동대책위원회에 속한 원주민들과의 팽팽한 신경전과 편가르기식의 언쟁만 낳고 주민들 간의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상·하평마을 주민들은 2021년 6월(진정서) 및 2022년 4월(우수기 침수위험 해소), 2023년 5월(진례면 주민과의 대화) 등, 제2테크노밸리 개발사업에 상·하평마을을 포함하여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한 사실이 있습니다.
김해시 답변 내용에는 마을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마을을 편입 보상하여 주거환경이 더 나은 곳으로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신 바가 있습니다.
 또한, 도시개발과 등 관련부서 및 한화솔루션, 지역구의원 등에게 상·하평마을을 포함하여 사업을 추진하도록 여러 번 민원을 제기하면서 테크노밸리 산단의 인근 마을에서 점진적으로 열악해지는 주거환경과 침수위험 등이 도사리는 상황을 알리고 마을주민들의 불안한 심정을 전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조성된 제1테크노밸리 산업단지의 지면이 상·하평마을 및 마을 안쪽 농경지의 지면보다 1~2M 높게 조성되어 있어 우수기 집중호우시 마을의 침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앞으로 조성될 제2테크노밸리 산업단지의 지면은 이미 조성된 제1테크노밸리 산업단지보다 높은 지형에 위치에 있어 그 영향력은 상·하평마을 및 농경지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에 <제2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한화솔루션의 주장대로 진행된다면 그들은 <사업이익>을 충분히 남길 수 있겠지만, 제1과 제2 테크노산단에 끼어 있는 우리마을 주민들 생활환경의 열악함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으로 펼쳐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시장님!
 시장님께서는 상생과 균형으로, 행복과 포용으로 김해 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소통행정'으로 더욱 성장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알고 있습니다. 

 마을주민 및 토지소유자들은 아래와 같이 시장님께 질의하오니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합니다.


                      - 아         래 -

첫째: 시장님의 현장 답사 및 주민대표들과의 면담 요청 
둘째: 상·하평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여 사업추진 여부
셋째: 현시점에서 사업추진 계획 및 절차

 3개(상·하평,개동)마을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대책위원회에서는 위의 사항이 수용될 때까지 모든 방안을 강구 할 것입니다.
시장님께서 우리 마을주민 및 토지 소유자들의 절박함을 헤아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4. 07. 16.

 제2테크노밸리 개발사업 3개(상평, 하평, 개동)마을 
                                      대책위원장   박 찬 수 

                                      상평이장     박 진 철

                                      하평이장     황 규 산

                                      개동이장     곽 영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