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살기 좋은 김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시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평생을 그곳에서 살다가 직장때문에 김해로 내려온지 이제 8년째 되는 김해 주민입니다. 
김해는 직장때문에 처음 내려온 곳이지만 지금은 제 고향이 되었고,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지역입니다. 개인적으로 김해 토박이보다 김해를 더 사랑한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에 계신 분들도 대부분 다른 지역이나 해외에 계시다가 오신 분들이 많은데, 다들 김해에 대해서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딱 하나 김해에 여전히 적응하기 힘든 것 중의 하나가 있는데, 바로 교통문화입니다. 
거의 폭력적인 교통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데, 늘 김해의 교통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김해의 교통문화 중에서도  특히 더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은 아이들 통학차량입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차량 중에서 안전밸트를 착용하는 차량이 거의 없는 것은 기본이고(엄마들을 통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신호위반, 과속, 불법유턴 등 어린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차량들이 오히려 아이들을 위험으로 몰고가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도로에서 통학차량들과 여러 번 아찔하고 위험한 상황들을 경험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아이들 안전에 대해서 만큼은 충분한 계도와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해가 더욱더 성장하려면, 이곳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차에 태워 도로에 나갈 수 있어야 하고, 또 편안한 마음으로 차량에 탑승스켜 기관에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구체적인 방안을 드릴 수는 없지만 우리 지역에서는 인근의 창원처럼 차량으로 인한 아이들 사고가 절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시의 재정 등 여러 가지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김해의 발전을 위해 힘겹게 노력하시는 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유념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