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주눅 들지 않고 마음 편히 테니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존경하는 시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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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철주야로 김해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장님의 노력으로 김해시가 점점 발전해 가는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는 장유면 삼문리에 위치한 장유능동국제테니스장에서 테니스 아카데미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학부모 모임 대표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테니스를 하고 싶다고 하여 여기저기 알아보다 김해시에도 체계적인 유소년 테니스
아카데미가 있다는 주위 사람의 소개로 테니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테니스를 하고 난 뒤로부터 체력도 좋아지고 학교 생활도 잘하고 있으며 성적도 올랐고, 2013년 경남 소년체전에 경남을 대표하는 선수로 혹은 초, 중학교종합체육대회 김해 대표로 뛸 수 있게 되었다며
어깨에 잔뜩 힘을 주며, 모든 일에 자신있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아이의
웃는 모습에 힘이 절로 난답니다.
김해시의 배려로 국제테니스장을 아이들을 위하여, 엘리트를 육성하는 코트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테니스는 어른들만 하는 운동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카데미에 와서 김해의 많은 아이들이 테니스를 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테니스장에 와보면 아이들이 연습할 공간이 부족하여 두 코트에 많은 학생들이
운동하고 있고 나머지 여섯 코트는 동호인들이 사용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장유국제코트는 김해시와 김해시 테니스협회가 엘리트육성을 위하여 아카데미를
도입하여 운영(3년간)되여 왔는데 2012년 12월 31일자로 협약기간이 끝나 이제는 테니스협회에서
운영을 한다는 애기를 들었습니다.
협회에서는 일부 코트는 동호인이 사용하고 일부 코트는 아카데미로 운영하도록 코트를 나누어
관리 하게 되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지금 현실은 동호인 위주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껏 우리아이들이 어른들 눈치 보지 않고 마음 놓고 운동 할 수 있었는데 어린 마음에 운동하던
아이들이 주눅이 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답니다.
한참 꿈으로 부풀어 있는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지요.
장유능동국제테니스장을 예전처럼 아이들을 위하여, 엘리트를 육성하는 코트로 아이들이 마음껏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시장님께서 장유국제코트하나만은 시에서 관리하고
운영은 아카데미에서 예전처럼 하도록 할 수는 없는지요.
존경하는 시장님!
바라옵건대 어린 묘목을 심었으면 그 묘목이 자랄 때까지 지켜봐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희망일
것입니다.
부디 어린 묘목이 자라기도 전에 그 근처에 큰 나무를 심는 오류를 범하지 않게끔 보살펴 주시고
또한, 지금의 아카데미 유소년 들이 무럭무럭 자라 십년 후에 김해 테니스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시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십시오.
바람직한 결과 기대합니다.
추운 겨울에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장유능동국제테니스 아카데미 학부모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