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함께가꾸는숲 협동조합(이하 함가숲) 조합원이자 (주)굿사이클 대표이사 전수형입니다.
이번 축제때 제전위원회 문경수팀장님께서 초롱등 만들기 키트가 마음에 든다고 가야초롱등으로 제안을 하셨다고 함가숲대표님께서 저에게 전달하셨고, 저는  수로캐릭터와 축제로고까지 넣어 샘플을 제작하였습니다. 물론, 제전위원회 문경수팀장님께서 직접 로고파일도 전달해 주셨지요.
처음에는 인건비를 지원해줄테니 체험부스운영을 제안 하셨고, 그래서 저희는 샘플을 제작을 했고 보여드린다음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예산이 모자라서 지원금액이 계속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체험키트 100개를 구매하시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돈을받고 팔라고 저희 대표님과 얘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행사이벤트시 선물로 나갈것이라서 또 낱개포장을 해야한다고 하셔서 100개를 축제전날 포장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축제가 시작되어도 찾아가지 않으시고, 축제 마지막날 오전에 행사장에 보이시길래 제가 대면을 했습니다.
100개 제품을 언제 들고가시고 납품을 어디로 하면되는지... 물어봤더니...
내가 언제 구매하겠다고 했냐고, 계약을 한적도 없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제가 어이가 없어 따지고 들었더니 제전위원회 문경수 팀장님께서는 우리가 판매로 다 소진을 못할까봐서 선의로 도와준다고 한거지,,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그럼 3000원에 100개를 줄수 있습니까?(개당5000원입니다.) 정말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분이 나쁘고 귀찮다는 듯 알았으니 100개 따로 빼두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빼두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래서 어떻게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라고 물었더니, 단체대표랑 얘기하겠다면서 자리를 피하셨습니다. 그리고는 2시간 30분이 지났을까요?
직원한명을 보내서는 키트 10개를 달라고 하십니다. 도대체 이게 뭡니까?   
이건 단가가 5000원이고 3000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축제가 다 끝나서도 나타나지 않으셨고 부스를 정리할때 쯤 다른곳은 다 돌아다니면서 인사하시는데 우리 부스만 쳐다보시지도 않으시고 피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함가숲대표님과 3자대면을 했습니다.
대표님을 앞에두고도 자기는 계약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뭐라고 개인이 계약을 하겠냐구요~ 제전위원회라는 단체라고 정확히 표현하셨습니다.

좋습니다. 팩트는 제전위원회는 구두계약은 계약이 아니다. 함가숲은 계약이었다.
함가숲은 이제껏 계약이라고 알고 계속해서 계약사항을 번복하는데도 불구하고 대표님의 입장을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이미 생산한 재고들을 떠안으면서도 마지막100개는 납품할것이라고 축제전날까지도 포장을 했습니다. 

제전위원회에서는 모든 구두계약은 계약으로 인정하지 않으시나 봅니다. 그때의 상황, 제스쳐, 발언, 태도들이 어째서 저희 대표님은 계약이라고 생각을 하셨을까요?
저희 대표님과 알고 지내신지도 꽤 되시고 좋은관계를 유지한걸로 아는데,,, 일처리를 이렇게 하시면 안되시죠,, 
행사장에서 민원이 생기면 어찌돼었든 본인이 해결을 하셔야지 피해다니시기만하고 밑에 직원들을 보내시고,, 이제와서 이 제품들을 구매하실필요 없으십니다.
저는 인정하시길을 바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가야초롱등이 생기게 된 시작부터 100개를 축제가 끝나고도 들고가지 않으신게 정말 저희가 오해를 한겁니까? 

추신: 
 맞은편에 황금십원빵 업체가 들어왔던데,,, 처음엔 김해의 프랜차이즈업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황리단길에서 오셨더라구요. 지역축제에 왜 다른지역업체를 굳이 불러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주에서 굉장이 핫한 브랜드이기때문이라고 말씀하시겠지요. 그런데 가야문화축제에 오시는 관광객들이 황금십원빵을 드시러 오시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심지어 빵만팔지 음료까지 팔아서 주변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었습니다. 지역축제가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살리는데 좀더 힘을 써야한다면 이런건 사라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구를 위한 축제입니까? 비슷한 상품군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없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