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시민의 행복을 바란다면..

 김해시는 2024. 전국체전 종합운동장 건립이라는 미명 아래 멀쩡한 구 삼계테니스장을 허물었다. 신설 삼계테니스장은 산꼭대기 가까이 지어 접근도 불편하고, 여름에는 더 덥고, 겨울에는 더 춥다. 그리고 작년 5월부터 가 개장하고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 위탁을 주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9월에 완공한다던 관리동(화장실,휴게실,샤워실)은 2023. 5월 현재도 공사 중이며 아직도 이동식 간이 화장실만 두고 있다. 기본적인 생리적인 욕구 해결을 위한 시설도 없는 곳에서 시민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조례에 따라 시설 이용료를 꼬박꼬박 내고 있다. 

김해 시민들이 테니스를 통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서로 교류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것은 김해시를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주고 나아가 김해의 발전을 돕는 일이다. 

김해시는 기본도 없는 테니스장을 만들어 놓고 돈 다 받으면서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가??

김해시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구 삼계테니스장 폐장 후 몇년간 소외되고 위축된 삼계지역 테니스 동호인과 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신설 삼계테니스장의 사용료를 일정 기간 삭감하거나 공원시설로 지정하여 무료로 운영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