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정카페거리 상인들도 원치 않는 맥문동을 심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2018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김해시 덕정카페거리
덕정로24번지 좋아서하는카페 일대에서 마을분들과
경력단절여성 사회재진출을 위한 정기마켓과
지구별 사랑 실천을 위한 아나바다 운동으로 어린이 벼룩시장을 한달에 한번 해 왔습니다.그 긴 시간 동안 한번도 행사를 막아달란 민원이 없었습니다.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지난 2월 민원이 발생했고 마켓수익금으로 겨울나무 뜨개옷을 입히는 그래피티 니팅 봉사를 한다는 저희 행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니 출장소 직원분은 바로 돌아가셨습니다.그렇게 일단락 된 줄 알았지만 3월 아침 행사를 앞두고 우르르 아침8시도 안된 시간에 소감아마켓 관련 민원이 폭주 한다며 제재를 하러 장유출장소분들이 나왔습니다.

같은 날 인근 기적의 도서관 공원에서 타 맘카페가 하는 행사는 제재 하지 않으면서 저희만 못 하게 하는 상황이 어이가 없었습니다.행사 시작도 전인 하루전부터 신고라니 다분히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신고였고 몇 건이나 되냐고하니 5-6건이 신문고에 올라왔다고 했습니다.(도로관리과 왈)

다행히 김해 시장님과 시의원분들이 저희 행사의 좋은 취지와 행보를 아시고 상황을 정리해주셔서 무사히 행사는 마무리했습니다.그리고 경단녀와 청년들,지역영세소상공인들의 판로인 프리마켓의 양성화를 위해 김해시 조례법 개정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갑자기 늘 마켓을 하던 그 자리에 맥문동이 심겼다는 연락이 왔습니다.딱 저희가 행사를 하는 구역만 맥문동이 빽빽하게 심겨있었습니다.주변 상인들,마을어르신,통장님 그누구도 맥문동을 심어달라고 요청 한 적 없는 일이었습니다.저희 행사를 막겠다는 의도가 너무 극명하여 오늘 출장소에 저희 직원이 전화를 했습니다.

김해 장유출장소 생활관리과 박세희 주무관과
저희 회사 직원이 통화한 내용
1. 2월까지는 덕정로 녹지에 화초 심을계획은 없었다
2. 소감아 행사에대한 민원폭탄으로 인해 
3월에 급하게 덕정로 녹지 계획하였고, 
4월초에 맥문동을 심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그 지역 상인과 주민이 아닌 음해하려는 특정 소수의 민원이 어느순간 민원 폭탄으로 둔갑하고 그 민원 몇 건으로 지역민들이 직접 만드는 주민문화의 생활권을 침해하고 어려운 시기 임대비 조차 내기 힘들어 마켓에 나오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막고,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방해하는 원치 않는 맥문동을 심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저는 정말 알고싶습니다.
1.민원 내용과 건 수 그리고 민원 요구사항이 정말 그 자리에 맥문동을 심는 것이었는지?아니면 출장소 단독 판단이었는지
2.한달에 한번 세시간 남짓한 마켓 행사로 인한 그 구역의
땅 훼손이 과연 민원 폭탄이 될 만큼의 피해인지?그렇다면 증거 사진이 있는지 직접 나와서 훼손 상태를 확인하고 지역주민들의 다른 의견은 들었는지?
3.덕정교 아래 조명 관련 일반 민원 처리는 예산 부족으로 못한다는 출장소에서 어떻게 이리도 발빠르게 맥문동은 심는지?
4.편협된 시선으로 소수민원을 핑계로 다수의 행복을 침해한 부분에 대한 대처는 무엇인지 특정단체와 연관된 불공정한 처리에 대한 책임을 출장소 공원관리과 생활관리과의 담당자 분은 어떻게 하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혹시 그 단체들과 어떤 연관이 있길래 이렇게 편향적인 태도를 취하는지
5.그 길을 산책로로 사용하는 장애인 어린이 노인들에게 불편을 주고 위험성을 유발하는 맥문동을 뽑아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네이버카페 소녀감성아줌마가 왜 이토록
힘들게 마켓을 해 나가야 하는지 적극 협조는 아니더라도 막무가내 날치기식으로 업무집행을 하며 주민들이 향유하는 자발적 문화행사를 방해는 하지 않아야 하는것이 장유출장소의 역할이 아닌지 묻고싶습니다.

불법을 운운하신다면 반문합니다.김해시 모든 축제와 프리마켓이 전부 합법적인 장소에서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고있나요?그렇다면 기적의 도서관 공원에서 막무가내 마켓을 하는 타 맘카페나 공원 및 인도에서 마켓을 하는 진영의 타 카페의 행사는 왜 적극적으로 제재하지 않습니까?불공정한 행정업무 처리에 대한 답변을 단지 민원이 들어오고 안오고 차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요.이 민원을 시작으로 저도 민원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김해시에 시민으로서 요청합니다 

-맥문동은 음지 식물이고 지피식물입니다 
공간 없이 심으면 뿌리가 썩어서 처리가 곤란합니다
뽑거나 가장자리로 옮기기를 요구합니다 
-경력단절여성,청년,영세소상공인의 판로 중 큰 역할을 하는 프리마켓을 해당지역과 기타 공원에서도 가능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수도권과 진주,부산은 공원내 프리마켓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악의적 소수의 민원에 소감아 일에만 발빠르게 움직이는 공무원의 태도가 공정하지 못합니다.시민들의 일반민원은 예산 부족을 운운하며 느리게 처리하면서 소감아 관련 민원만 발빠르게 처리하는 이유가 혹시 이런 일을 지시하는 배후가 따로 있습니까?정치적 개입과 탄압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주민 자발적인 마을문화를 활성화 시켜주십시요.막지말고 더 지원하고 독려해주세요.
-사람이 먼저 입니다.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급하게 정해서 맥문동을 심는 것은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이용한 권력 남용이고 폭력적인 행동이며 이에 대한 해당 부서 공무원들에 대해 별도로 민원을 넣을 것입니다.

그 동네 분들이 원치 않는 맥문동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