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문을 열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삶의 행복원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아침 문을 열때마다 코를 문 밖으로 잠시 들어내어 공기를 맡아봅니다.
순간 폐가 찟어지는 듯 축사의 역겨움이 전신을 파고듭니다.

이런 제기럴...

오늘도 여전히 문 한번 열지 못하고 숨막히게 살아야겠네. 근데 갈수록 그 악취는 문틈을 뚫고 실내까지 배어있습니다.

돼지 축사 속에서 잠잔 듯 머리가 욱신거립니다.

낮에도 줄기차게.
저녁에도 끊임없이 날라오는 축사의 더러운 내음에 .

하루를 시작하는 맘은 지옥의 정령들에게 두뇌의 신경이 모두 파괴되어 꿈틀거리지도 모하고 서서히 병들어가는 하찮은 벌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밤낮으로 가리지않고 주민들의 생활과 건강을 파괴하는 돼지 축사건에 대해서 전화와 글로서 숱한 해결을 요청드렸으나. 돌아오는 것은 아래의 글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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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시 바람방향에 따라 가축분뇨 악취가 간헐적으로 감지되어 악취 포집이 불가하였으며, 빠른 시일 내 민원이 잦은 오전시간 대에 재방문하여 악취 오염도 검사를 위한 악취 포집을 실시 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축사 청소를 수시로 하고 가축분뇨 반출 작업 등 악취 발생 작업 시에는 바람 방향을 고려하여 시행하고, 악취 저감제를 분무하는 등 악취저감 조치를 철저히 이행토록 지도하였습니다.

가축분뇨 악취로 인한 생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악취 기준 초과 등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행정처분 등을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축사 및 공장 악취의 효율적 감시를 위해 악취관제센터를 운영중이오니  야간(18시~익일 9시)에 악취가 강하게 감지될 시 악취관제센터(☎055-330-2798)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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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생활인인데. 집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쫒기어 떠나야 하나요?

김해시와 시장님의 생각과 향후 계획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주동리 주민이 새벽부터 고통받다가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