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판은 실명으로 운영하며 비실명, 상업성 홍보, 특정인 비방, 명예훼손 우려, 저속한 표현, 반복민원 등 부적합한 내용에 대해서는 관리자가 예고 없이 공개글을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시정과 관련 없는 내용 등에 대해 답변이 필요 없다고 판단될 때에는 답변하지 않음을 알려드리며, 제시한 각종 의견 등에 대하여는 민원사무(민원처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로 접수되지 않으므로 민원사무로 처리를 원하실 경우에는 전자민원(국민신문고)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전자민원(국민신문고) 바로가기

단순 질의나 일반적인 민원사항은 김해시 누리집 내 다른 게시판으로 옮겨질 수 있으며, 동일사항(유사사항)에 대하여 다수로 게시된 글은
「다량민원게시판 」으로 옮겨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등록하신 내용은 가능한 접수 후 7일 이내(휴일 제외)에 답변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게시내용으로 인한 문제발생시 법적책임은 전적으로 게시자에게 있습니다.

※ 민원인 정보보호 안내

귀하의 민원내용은 관련법에 따라 보호되며, 특히 부패·공익신고에 해당될 경우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따라 신고자는 보호되고 지원됨을 안내드립니다.

[환경위생] 부경동물원 환경 개선 및 동물학대 확인 요망

작성일
2022-08-29 11:24:01
작성자
박○○
진행상태:
답변완료 [환경위생]
조회수 :
357
지역 :
주촌면
아이를 데리고 일요일에 부경 동물원이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아이를 데리고 가 볼만하다는 글을 검색하고 부산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방문하였는데 도착하고 는 경악을 했습니다. 너무 동물들이 학대받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좁은 우리에 갇힌 맹수들 (호랑이, 표범, 사자) 감옥에 갇힌 바나 다름없는 환경이랄까요? 도대체 그 동물들은 운동이라도 시킬 수 있나요? 방사되어서  운동할 공간이 마련되지 않는 곳에서는 맹수를 키울 수 없다는 동물 보호법이 개정되었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부경 동물원에서는 4마리의 맹수가 좁은 우리에 갇혀서 우울증 걸린 모습으로 들어누워서 눈만 껌뻑거리고 있었습니다.   재정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존폐기로에 있다는 기사를 검색해서 보았는데 너무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시에서 관리는 제대로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또한 맹수 뿐만 아이라 동물들이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지 사람들이 주변에 지나갈 때 마다 먹이를 달라고 구걸하고 애걸하는 모습에 안타까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더군요. 
 7세딸을 데리고 갔는데 동물을 보고 좋아하기 보다는 불쌍해서 슬프다는 말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체험과 경험을 주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악취와 고통받는 동물의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부경동물원에 다녀온 이후에 계속 마음이 불편하고 안좋았습니다. 여러 블러그에서 관련글과 기사가 많았습니다. 

 시장님 김해시와 관광 및 홍보를 위해서 부경 동물원을 새롭게 단장하여 동물들이 제대로 관리 받고 제대로 관광지로 입지를 다지려면  시에서 재정 지원 및 관리를 제대로 해야 될것 같았습니다. 너나 할 것없이 다들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한글 씩 꾸준히 남기는데 왜 시에서는 외면하는지 모르겠네요. 
부경 동물원에서는 사자 호랑이 표범이 있을 공간이 없습니다. 동물 보호법에 따라 이동 조치 해주시고 남은 동물을든 제대로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십시오. 

모든 사람들이 그 곳을 한번은 가지 두번을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김해시에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면 부경동물원이  2순위로 나옵니다. 거길 다녀오면 김해시에 대한 인상이 좋아질 리가 없겠지요. ㅠㅠ;;

시장님~~ 꼭 한번 방문해보시고 심각한 실태를 파악해서 해결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답변입니다.

작성일
2022-09-05 19:01:50
안녕하십니까? 
우리 시 인터넷 홈페이지『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보내주신 의견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귀하께서 건의하신 “부경동물원 환경개선”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부경동물원은 2013. 9월 민간 동물원으로 설립․운영되다가 2017년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법’)이 제정되면서 우리시에 등록된 동물원입니다. 과거 국내 대부분의 동물원이 그렇듯이 주요 선진국에서는 20세기 중반 거의 철거한 감옥형 동물 전시관으로 좁은 면적, 콘크리트 바닥 등 관리 편의 중심 전시시설로서 동물 생태에 대한 고려가 없어 동물 복지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환경부는 동물원을 허가제로 전환하고 전문적 관리체계 구축, 야외 방사장 확보 등 서식환경개선, 동물복지 향상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20년 말 「동물원 관리 종합 계획」 수립 및 동물원법 개정을 추진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으나 아직까지 진척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경영악화를 겪고 있던 동물원 측에 지역사회 모금 활동을 통해 동물 먹이를 지원한 바 있으며 혹시나 모를 동물 건강을 우려하여 지난 25일 위촉 수의사와 함께 동물 위생 상태를 지도·점검하였습니다. ㈜부경동물원 측은 현재 경영난으로 운영이 어려우나 막대한 비용을 들여 수입한 주요 동물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먹이 공급만은 차질 없이 하고 있으며 일부러 학대하거나 방치할 이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이런 추세로는 동물원 정상 운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동물원 측에 운영지속 여부를 확인하였으나 동물원 대표는 계속 운영 의사를 표명하면서도 개선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유재산인 민간 동물원에 대한 우리 시의 관리에는 여러 한계가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먹이공급 확인 등 주기적인 점검과 동물건강을 위한 수의사 검진은 적극적으로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본 답변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우리 시 수질환경과 화포천습지팀(☎330-8339)로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지향하는 우리 시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페이지담당 :
소통공보관 시민소통팀
전화번호 :
055-330-0994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