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홍태용 시장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50만 김해시를 맡아 늘 노심초사하시고 김해시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시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고향인 김해를 사랑하며 많은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있는 시민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하여 30년 이상 동호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바라고 싶은 말씀은 김해시 삼계테니스코트 운영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전에 김해 수능원을 건립하기 위해 김해운동장(김해수능원 소재)을 없애고 삼계로 이전하여 종합운동장과 부대시설을 건립하면서 메인인 김해시테니스코트를 삼계로 이전하게 되었고 2년전에 기존에 있던 삼계코트 12면은 전국체전개최를 앞두고 시설공사를 위해 김해운동장 증설 부지에 편입되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삼계를 중심으로 2002년 중부연합회(북부,내외,칠산서부,회현,동상,부원동 등에서 활동하는 테니스 동호인 클럽이 이용)가 결성되어 이용 중이며 김해시 체육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더 좋은 시설과 조건으로 테니스를 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별 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20년 동안 사용하던 코트를 비껴주었습니다.
이전 할 테니스코트를 먼저 배려해주지 않아 삼계 테니스코트가 완공되기 까지 2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떠돌이 생활을 했고 회원들도 감소하고 테니스의 활성화는 퇴보되었습니다.
2022년 3월에 현재 삼계테니스코트가 완공되어 이용하고 있고 최근 그동안 김해시테니스협회가 위탁 운영해 왔던 것을 협회에 아무런 언질이나 의논도 하지 아니하고 도시개발공사로 위탁계약을 체결 했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 위탁계약의 우선권이 도시계발공사에 있고 삼계코트의 많은 민원이 있어 협회에 운영을 맡기는 것은 어렵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코트장이 없어 2년 가까이 힘들어 하는 동호인들과 협회의 운영에 불만이 있는 소수의 동호인이 어찌 민원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이를 이유로 그 동안 유지해오던 관례를 무시한다는 것은 테니스 동호인을 홀대하는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개발공사가 관리하게 되면 그동안 부담해왔던 임대료의 증가로 인한 동호인 클럽의 비용 증가와 이용의 불편함(평일과 주말 코크 사용 시간의 제약)이 발생합니다.
삼계코트 이용자의 90%이상이 테니스 협회에 가입되어 있는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이고 다수의 이용자가 불편함이 없이 이용 할 수 있도록 바라는 바입니다.

위와 같이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동호인들이 불편함이 없이 삼계테니스코트를 이용 할 수 있도록 도시개발공사의 위탁계약을 철회 해 주시고 김해시테니스협회가 위탁 운영 할 수 있도록 시장님께서 현재 진행 중인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시어 동호인들의 바람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선처해주시기를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해를 사랑하고 테니스를 사랑하며 전부인 동호인 올림.